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골든볼'의 주인공이 된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
그가 월드컵 스타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31일(한국시간) 모드리치는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모하메드 살라를 제치고 2018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gettyimagesKorea
UEFA 올해의 선수상은 2017-18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본선에 출전한 80명의 지도자와 55명의 축구 전문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여기서 모드리치는 313점을 얻어 223점 호날두와 134점 살라보다 앞서는 영광을 누렸다.
모드리치는 올해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팀이 챔피언스리그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데 '하드캐리'한 인물로 꼽힌다.
gettyimagesKorea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의 주장을 맡아 팀을 사상 첫 결승전까지 이끌기까지 하며 그 능력을 입증했다.
모드리치는 최고의 상을 거머쥔 뒤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 최선을 다한 결과 같다. 올해는 내 커리어에 있어 최고의 시즌"이라면서 "지금 이 순간을 즐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모드리치는 2018년 챔피언스리그 최우수 미드필더에도 선정도는 영예를 안았다.
그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3연패를 달성한 호날두, 세르히오 라모스, 케일러 나바스는 각각 공격수, 수비수, 골키퍼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