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TV (Korea Football Associatio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베트남을 3대 1로 격파하고 운명의 '결승전'으로 향하게 된 한국 축구 대표팀.
경기 직후 라커룸으로 돌아온 이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마지막 한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힘을 모았다.
30일 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을 마친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120분간 열정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들은 다소 지친 표정으로 라커룸을 향했다.
KFATV (Korea Football Association)
그러면서도 승리의 기쁨이 가시지 않는지 "한 경기 남았어요", "화이팅!" 등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하는 모습을 보였다.
베트남전에서 좋은 기량을 보였던 황희찬은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논란의 짐을 덜었는지 "결승 가즈아~!"라고 외치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리드한 이승우는 선수들에게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더욱 즐거워했다.
황희찬에게는 "희찬이형 고마워~"라고 하며 품에 폭 안겨 눈길을 끌었다.
KFATV (Korea Football Association)
다소 들떠있는 라커룸 분위기를 차분하게 다잡은 건 역시나 '캡틴'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우리끼리 역사를 만든거다. 그러니까 이를 잘 인지하고, 회복도 잘하고, 밥도 잘 챙겨 먹고, 잘 자고, 이틀 동안 몸 관리 잘해서 결승전도 부셔보자!"라고 말했다.
각오가 담긴 손흥민의 한 마디에 선수들 역시 큰 박수와 함께 "네!"라고 답하며 단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