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6일(토)

한국 축구 대표팀, '금메달+군면제' 걸린 결승전서 '숙적' 일본 만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시안 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절대 져서는 안 되는 상대를 만나게 됐다.


지난 29일 오후 6시(한국 시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는 전반 4분 이승우의 골로 상쾌하게 시작됐다. 연이어 전반 28분 황의조의 파워 슈팅, 후반 10분 이승우의 멀티골로 3점을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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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베트남에 프리킥으로 한 골을 내줬지만 대표팀의 패스와 골 결정력은 그 어느 때보다 빛났다.


이후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치러진 일본과 아랍에미리트의 4강전에서는 일본이 1-0으로 우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아시안게임 2연패에 나서게 됐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한국과 일본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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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난 2014년 인천 대회 8강전에서 일본을 만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반면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는 일본이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일본이 와일드카드 없이 21세 이하 선수로만 구성됐지만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점이다.


병역 혜택과 아시안게임 2연패, '한일전'이 걸린 이번 경기는 오는 9월 1일 저녁 8시 30분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