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6일(토)

"이민아 출전"…사상 첫 결승 진출 걸린 '운명의 한일전' 선발 명단 발표

인사이트Instagram 'thekf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메달 색'을 바꾸기 위한 가장 큰 도전이 시작된다.


일본과 운명의 한판 승부를 앞둔 윤덕여호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28일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4강전에 선발 출전할 11명을 공개했다.


윤덕여 감독은 일본에 맞서 4-1-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에는 '부동의 주전' 이현영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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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선 미드필더는 전가을과 지소연, 이민아, 이금민이 공격을 지원한다. 3선에서는 '캡틴' 조소현이 원 볼란치 역할을 맡는다.


수비라인은 장슬기와 신담영, 임선주, 김혜리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윤영글이 낀다.


우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이다.


한국은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모두 4강의 벽을 넘지 못하고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thekfa'


이번 4강 상대인 일본 역시 피파 랭킹 6위에 자리한 강호다. 일본 특유의 조직적인 플레이가 강점.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사전에 빌드업을 방해해야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메달 색 바꿔줄게"를 슬로건으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일본이라는 벽을 부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