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cristiano'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전 세계인이 인정하는 '최고의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지만 그는 아직 '골'에 목마르다.
지난 26일 이탈리아 축구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호날두가 라치오전을 마친 이후 집에 설치한 개인 훈련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의 프로 의식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며, 그는 휴일도 반납한 채 이탈리아 무대 데뷔골 기록에 매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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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탈리아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는 유벤투스와 SS 라치오의 '2018-2019 세리에 A' 2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9년간 몸담았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 팬들 앞에 나선 호날두.
빠른 적응력과 남다른 골욕심이 있는 그였기에 많은 축구팬은 호날두가 이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을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들의 기대를 만족시켜주지 못했다.
다만 후반 29분에 칸셀루가 낮게 깔아준 공이 호날두의 뒤꿈치를 맞고 튕겼고 이를 받은 만주키치가 추가 득점을 넣으며 뜻밖의 '어시스트'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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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었을까. 호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치오전 다음 날 맹훈련을 하는 모습을 게재했다.
사진 속 호날두는 상의를 탈의한 채 이를 악 물고 스트레칭을 하고있다. 그의 표정에서 골에 대한 열망과 승부욕이 느껴진다.
이미 정상에 올랐지만 만족할 때까지 멈출줄 모르는 호날두의 열정에 칭찬의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