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6일(토)

여자축구 대표팀, 내일(28일) 숙명의 '한일전'서 일본 격파 나선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과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오는 28일 오후 6시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전을 일본과 치른다.


앞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지난 24일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홍콩을 5대 0으로 완파했으며 지난 25일 일본은 북한을 2-1로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일전'이 성사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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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랭킹 6위인 일본 여자축구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고 있던 북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도 뒤지지 않는다. 지난 4월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당시 일본과 0-0 무승부를 거둔데다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기세가 남다르기 때문.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해외파 선수인 지소연과 이민아 선수 등을 중심으로 일본의 수비벽을 뚫고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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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4강 대진에서는 중국과 대만이 결승 진출을 놓고 치열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대만은 승부차기 끝에 베트남을 꺾고 4강에 올랐고, 중국 역시 태국을 5-0으로 대파하고 마지막 남은 4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한편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대회와 2014년 인천 대회 모두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상 첫 결승 진출과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