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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이란을 말 그대로 격파했다.

23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지와바랏주 브카시 치카랑의 위봐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16강전을 2-0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의 공격은 두드러졌다. 선발로 나선 황의조는 황인범과 콤비를 이루며 전반 39분 선취골을 넣었다. 

아시안게임 선발로 첫 출전한 이승우도 후반 9분께 한 골을 추가하며, 승리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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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1분 조현우 선수가 부상을 입으며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조이란 선수의 공을 막아내려 점프를 했다가 다리에 부상을 입어 교체됐으며, 송범근 선수가 투입됐다.

후반 43분에는 이승우가 이란 선수와 경합 중 다리에 고통을 호소해 교체됐다.

2-0으로 한국이 완벽하게 경기를 리드해가며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다. 이란 선수들은 끝까지 쉬지 않고 뛰었으나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이날 이란전은 그간 비판을 받아 온 인맥논란을 골로 입증한 황의조, 악바리 이승우의 경기력, 손흥민의 리드, 수비수의 철벽 수비가 단연 눈에 띄었다.

이로써 한국대표팀은 8강에 진출했으며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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