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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한국 축구가 오늘밤 이란과 16강전을 맞붙는다.
23일 23세 이하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치카랑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 16강전에서 이란을 만난다.
앞서 손흥민은 "이란은 모든 연령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상대를 의식하기보다 우리의 경기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일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대회 첫 골을 터뜨리며 득점 감각을 끌어올린 그는 경기 후 동료들에게 이번에는 꼭 이란을 꺾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대회에 참가 중인 그는 후배들에게 "16강부터 약한 팀은 짐을 싸서 집에 가게 된다. 지면 모든 것이 끝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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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하라판 국제학교 운동장에서 치른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가졌다.
김 감독은 "이란전 분석을 모두 끝냈다"라며 "이란은 조직력이 좋은 팀이다. 상대 왼쪽 공격진은 눈여겨봐야 한다. 이런 점을 선수들에게 주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승부차기 준비도 마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다"라며 "우리가 정상적으로 경기하면 이길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란은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를 한 명도 선발하지 않고 대부분을 U-21 대표팀 선수로 꾸렸다. 10대 선수만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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