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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역대 최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8시 30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A조 3차전 '한국vs인도네시아'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12대0으로 완파해 8강행을 자축했다.
앞서 있었던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던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3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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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서 가장 값진 소득은 '골'을 통한 '자신감' 상승을 들 수 있겠다. 이현영의 5골을 포함 총 12골을 몰아친 한국은 어떤 상대로는 밀집수비를 뚫고 골을 성공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지소연과 문미라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언제든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도 큰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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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에이스' 이민아가 비록 골은 없었지만 간결하고 짜임새 있는 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이날 넣은 12골 중 전반이 5골, 후반이 7골 고루고루 넣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공격력을 폭발시킨 한국의 8강 상대는 홍콩이 유력하다. 오늘(22일) 열리는 홍콩과 타지키스탄의 경기 결과에 따라 상대가 바뀔 수 있지만, 타지키스탄은 1, 2경기에서 도합 16골을 내준 약체이기 때문에 승리 가능성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