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아시안게임 휴식기 중 '집캉스' 안하고 봉사활동하러 달려간 신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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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lotte_geun_ho'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빛본기' 신본기가 프로야구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시작되자마자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갔다.


최근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 올린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보육원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신본기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지난 17일 신본기가 부산의 한 보육원을 찾은 하루가 담겼다.


신본기는 아이들과 같은 검정 모자를 쓰고 활짝 웃고 있다. 주변에 펜스가 있고, 바닭이 흙으로 된 것으로 보아 아이들과 함께 '야구'를 즐긴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Instagram 'lotte_geun_ho'


사진 속 검정 모자는 팀 동료인 이대호가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본기의 선한 영향력이 동료 선수의 기부로 이어진 것이다.


현재 프로야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으로 인한 휴식에 들어갔고, 다음달(9월) 3일 끝이 난다.


신본기는 휴식기 동안 '집캉스'를 하지 않고 그동안 꾸준히 해왔던 선행을 이어가기 위해 바로 보육원을 찾는 정성을 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갓본기, 빛본기 그 자체", "신본기 연봉이 많이 올라서 좋은 일 많이 했으면 좋겠다", "멋지다는 말로 모자라 존경스러울 지경"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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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lotte_geun_ho'


한편 신본기는 봉사활동을 하다 만난 신현정씨와 지난해 결혼해 7월 첫 아이를 출산했다.


아이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휴식기임에도 시간을 내 평소와 같이 보육원 아이들을 만나러 간 것.


이러한 선행은 신본기가 연봉 3,000만원도 채 되지 않을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몇년째 매달 보육원을 찾아 아이들에게 맛있는 밥 한 끼와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