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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천 기자 = 메이저리그에서 보기 힘든 삼중살이 나왔다.
지난 17일(한국 시간) 텍사스 레인저스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경기를 치렀다.
이날 텍사스는 경기서 타자 주자 아웃없이 3명의 타자를 한꺼번에 아웃시키는 삼중살을 성공시켰다. 이로 인해 3-6으로 LA에 끌려가던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삼중살은 눈 깜작할 새 일어났다.
4회 초 텍사스의 3루수 주릭슨 프로파는 3루 라인 쪽으로 떨어진 원 바운드 강습 타구를 막아낸 후 3루 베이스를 밟아 2루 주자를 아웃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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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루 주자를 태그해 아웃시킨 뒤 곧바로 2루로 공을 던져 아웃시켰다. 환상적인 삼중살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에서 타자 주자 아웃 없이 삼중살이 성공된 것은 106년 만에 처음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 1912년 6월 브루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 경기에서 나왔다.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인 텍사스는 이날 경기에서 LA를 8-6으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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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have no idea what’s going on … but it’s a triple play! pic.twitter.com/7pFGDvJCgj
— MLB (@MLB) 2018년 8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