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말레이시아와의 대결서 '8년'만에 충격패한 한국 대표팀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어이없는 패배였다. 바레인을 상대로 6골을 몰아치면서 대승을 거뒀던 한국이 말레이시아와의 대결에서 1대 2로 패배했다.


충격적인 패배에 팬들도 말을 잃었다.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한국은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1대 2로 패했다. 한국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6명을 바꾸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뉴스1


체력 안배 차원도 있었지만 송범근을 비롯한 새 선수들의 투입이 패배의 원인으로 꼽힌다.


쉴 틈 없는 공격을 퍼부었지만 골문을 벗어난 골 결정력도 패배에 한몫했다.


결국 우리 대표팀은 전반 5분 만에 상대에 선제골을 내주며 경기 주도권을 뺏겼다.


송범근이 패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황현수와 충돌하며 흘힌 공을 말레이시아 공격수 사파비 라시드가 가로채 골로 연결한 것.


인사이트뉴스1


전반 추가시간에는 라시드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기도 했다.


후반 12분 급하게 손흥민을 투입하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후반 43분 이진현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의 만회골 이후 더 이상 말레이시아의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올림픽 대표팀이 말레이시아전에서 패한 것은 무려 8년 만의 일이다.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하려던 한국은 이번 경기로 조 2위를 차지, 오는 20일 열리는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