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완벽한 스페인어로 현지 팬들에 감사 인사해 '폭풍호응' 받은 이강인

인사이트Facebook '엠빅뉴스'


[인사이트] 김천 기자 = 1군 무대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이강인이 유창한 스페인어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13일 페이스북 페이지 '엠빅뉴스'에는 '17세 이강인 유럽축구 1군 무대 강타! 데뷔골이랑 고급 드리블 구경하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 12일(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바이엘 레버쿠젠의 경기에서 존재감을 뽐낸 이강인의 활약상이 담겼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33분에 교체 투입돼 화려한 드리블을 선보였다. 후반 42분에는 루벤 베조의 크로스를 예리한 헤더로 연결해 데뷔골을 폭발시켰다. 


발렌시아는 3대0 승리를 거뒀고, 이강인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인사이트Facebook '엠빅뉴스'


경기를 마치고 진행된 공식 인터뷰에서 이강인이은 자신이 얼마나 스페인 현지에 녹아들었는지도 보여줬다. 


스페인어어를 '네이티브 스피커' 수준으로 유창하게 구사한 것. 유럽리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으로 꼽히는 '언어'를 완벽히 습득했다. 


그는 "나는 매우 행복하다. 오늘 꿈을 이룬 것 같다"면서 "응원해주러 오신 팬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스페인어로 말했다.


인사이트Facebook '엠빅뉴스'


이어 "경기 환경은 좋았으며 첫 몇 분 동안은 긴장이 됐지만 팬들의 응원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스페인어를 상당히 잘한다", "성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앞으로 한국의 축구를 이끌어 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강인은 프리시즌을 모두 1군과 함께 했다. 게다가 주어진 다섯 번의 연습 경기에 모두 출전했을뿐더러 마지막 경기에서는 골까지 터뜨려 축구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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