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YouTube '감스트GAMST', (우) 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MBC 인터넷 해설위원을 맡으며 '월클'스러운 활약을 했던 BJ감스트(김인직)가 이번에도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아프리카TV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중계권을 따냈다. 이로써 각종 재미있는 '드립'이 난무하는 감스트의 축구 중계를 맛볼 수 있게 됐다.
13일 아프리카TV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중계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올해 열린 주요 스포츠 국제 대회인 평창 동계 올림픽,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아시안게임까지 모두 중계하는 유일한 인터넷 방송국이 됐다.
YouTube '감스트GAMST'
아프리카TV는 오는 18일(토요일)부터 다음달(9월) 2일(일요일)까지 16일간 마이크와 캠을 이용해 개인방송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감스트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 때 개막전 중계부터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려 서버가 여러 차례 다운되는 등 '월클'의 위력을 입증했다.
특히 감스트의 지난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 방송은 실시간 시청자 수가 35만명을 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이는 아이슬란드 인구인 33만 8000명보다도 많은 수치였다.
YouTube '감스트GAMST'
아프리카TV 측은 "아시안게임의 시범 종목을 포한한 모든 중계권을 일괄 구입했기 때문에 축구, e스포츠를 포함한 다양한 종목에서 개성 있는 중계방송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기존 스포츠 종목 외에도 e스포츠가 시범 종목으로 채택돼 리그 오브 레전드(LoL),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 PES 2018, 펜타스톰(아레나 오브 발러), 클래시 로얄 등 총 6개 종목도 아프리카TV 중계로 볼 수 있다.
이 중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스타크래프트2 본선에 진출해 아시안게임 최초 e스포츠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