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난입 관중 잡아가려는 안전요원 제지하고 셀카 찍어준 '인성甲'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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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우리형' 호날두가 경기장에 난입한 관중을 데리고 나가려는 안전요원을 제지하고 함께 '셀카'를 찍어주는 사랑을 보여줬다. 


13일(한국 시간)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토리노 페로사에서 2018-19시즌 출정식을 겸한 A팀과 B팀의 친선경기를 펼쳤다.


이날은 유벤투스에 입단한 호날두가 처음 팬들에게 인사하고 비공식 데뷔전을 치르는 날이었다.


A팀 소속으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호날두는 전반 8분 첫 골을 넣으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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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팀·B팀 모든 선수가 경기를 즐기고 팬들도 경기를 즐겼다. 그런데 경기 막바지쯤 한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관중은 호날두를 향해 달려와 그의 허리를 감싸 안고 놓아주지 않았다. 악의적인 행동을 해 자칫 부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


호날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팬을 뿌리치지는 않았다. 호날두를 지키기 위해 늦게나마 관계자들이 달려와 난입 관중을 끌고 나가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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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호날두는 침착했고, 팬사랑이 넘쳤다. '사랑두'는 팬의 '셀카' 요청에 얼굴까지 가까이 맞대고 응해줬다. 


이 광경을 본 누리꾼들은 "'킹갓두, 제너럴두, 사랑두 그중에 제일은 '사랑두'", "역시 우리형 인성"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호날두의 공식 데뷔전은 오는 19일 키에보 베로나와의 2018-19시즌 세리에A 개막전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