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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귀욤귀욤' 매력을 감추지 못하고 출중한 축구 실력도 갖춘 '은골로 캉테'가 완벽한 팬서비스까지 보여줬다.
지난 11일(한국 시간) 캉테의 소속팀 첼시는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2018-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날 프랑스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끈 캉테는 팀의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3시즌 연속 1골을 기록한 캉테가 '첫경기 첫골'을 넣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캉테는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성난 황소와 같은 활동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경기 이후에는 다정다감한 '스윗 가이'로 변신해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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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테의 팀 동료가 같은 날 게시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한 여성팬이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이 들고 있는 플래카드에는 캉테를 향한 응원과 유니폼을 받고 싶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이를 발견한 캉테는 곧바로 버스의 창문을 열고 자신이 직접 입었던 노란색 원정 유니폼을 선물했다.
손까지 뻗어 여성팬과 하이파이브를 나눈 캉테. 유니폼을 선물 받은 여성팬은 제자리에서 폴짝폴짝 뛰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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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도 그의 팬서비스에 환호를 보내며 부러움과 놀라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경기를 끝낸 선수는 몸이 너무 지쳐버려 팬들과 마주하고 싶어하지 않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캉테는 피곤한 와중에도 자신과 팀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에 찾아준 팬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캉테의 팬서비스가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축구팬들도 은골로 캉테의 팬서비스에 "인성까지 완벽하다", "내가 저 여성팬이었으면 그 자리에서 기절했을 듯"이라는 등의 댓글로 칭찬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