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첼시 팬 속 뒤집어놓는 쿠르투아"아자르도 '레알 마드리드' 이적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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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 쿠르투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나는 아자르와 늘 함께 뛰고 싶다. 그가 레알에 온다면 환상적일 것"


9일(한국 시각)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티보 쿠르투아가 위와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쿠르투아가 이렇게 말한 이유는 아자르 역시 레알 이적이 유력했던 첼시·벨기에 동료기 때문이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그의 빈자리를 채울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레알은 아자르를 영입하려 했으나 아자르는 첼시에 잔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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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에당 아자르 / GettyimageKorea


아자르를 흔드는 쿠르투아의 이 같은 발언에 첼시 팬들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이다.


최근 쿠르투아는 레알 이적을 요구하며 첼시를 무단이탈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벌금도 무려 20만파운도, 우리 돈으로 '3억원'을 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는 쿠르투아는 원하던 대로 레알 이적에는 성공했지만, 첼시 팬들에게 '밉상' 이미지를 얻으며 빈축을 샀다.


이에 쿠르투아는 "나는 첼시 팬들이 지금은 행복하지 않을 것을 안다"며 "그러나 나는 그들이 잘 되기를 바라며 나를 좋게 기억해주기를 바란다"고도 언급했다.


한편 쿠르투아는 지난 9일 레알 이적을 공식 확정하고 다음날 입단식을 치렀다. 이로써 쿠르투아는 앞으로 6년간 레알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게 됐다.


인사이트티보 쿠르투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