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무더위 속에서 훈련하면서도 '방긋' 웃는 '해피 바이러스' 이민아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생애 첫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이민아가 땡볕 아래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지난 9일 오후 파주 NFC에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33도를 웃도는 온도 속에서 훈련했다. 폭염 때문에 얼굴을 잔뜩 찌푸릴만도 했지만, 우승 열망이 강한 그들은 미소를 잃지 않고 훈련에 임했다.


훈련에 집중하는 선수들 가운데 일본 고베 아이낙에서 맹활약 중인 이민아는 단연 돋보였다. 


뛰어난 실력으로 동료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고 '해피 바이러스' 같은 면모로 '긍정'을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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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간판으로 성장한 이민아는 훈련장 잔디를 밟는 내내 밝게 미소 지었다.


특히 러닝, 패스, 체력 등 무더위 속에서 훈련하면서도 동료 선수와 농담을 나누는 여유까지 선보였다.


4년 전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여자 축구대표팀. 당시 이민아는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쓰린 속을 달랬던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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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아픔을 또렷하게 기억하는 이민아는 더더욱 밝은 미소로 동료 선수들과 기분 좋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날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민아는 "아무래도 정신력이 제일 중요하다. 선수들과 함께 금메달 노려보겠다"라며 강한 출사표를 전했다.


한편 이민아가 포함된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16일 오후 5시, 대만과의 조별 예선 첫 경기를 통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한 항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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