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백작' 베르바토프 "올 시즌 맨시티 3위 예상, 우승은 맨유"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과거 박지성의 동료이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승할 거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지난 4일(한국 시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영국 베팅 업체 '벳페어'와의 인터뷰에서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를 예측했다.


토트넘 홋스퍼(토트넘), 맨유 등을 거치며 EPL에 대해 빠삭한 '백작' 베르바토프. 그는 이번 시즌 우승팀으로 지난 시즌 2위를 차지했던 맨유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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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맨유에서 4년간 뛰었던 베르바토프는 "맨유는 다시 챔피언으로 돌아가야 한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뛰어난 선수들을 컨트롤하는 방법을 알고 이를 팀에 적용할 수 있다"며 감독과 구단을 높게 평가했다.


맨유에 뒤이은 2위부터 4위까지의 순위는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리버풀 순으로 예측했다.


맨시티가 준우승도 아닌 3위에 머무를 것이라 예상한 부분은 다소 의외다. 베르바토프는 "톱 4는 지난 시즌과 같다. 하지만 순서는 바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사임시키고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새로 선임한 첼시는 5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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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에 잔뼈가 굵은 베르바토프의 예측. 하지만 축구팬들은 그의 예측을 강하게 부정했다.


축구팬들은 "맨시티 오늘 커뮤니티 실드 우승했는데 3위라고?", "맨유가 우승? 베르바토프 '축알못'이네", "맨유 뮌헨전에서 유효슈팅 0개였다" 등의 댓글로 황당함을 표현했다.


한편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11일에 개막해 내년 5월까지 대장정을 이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