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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축구의 신'.
전 세계 수만 명의 축구 선수 중 단 두 명, 지난 10여 년간 세계 축구계를 양분해 온 호날두와 메시만이 사용하는 호칭이다.
두 선수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실력으로 세계 축구의 정점에 우뚝 섰다. 팬들 역시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이들의 화려한 플레이에 열광했다.
특히 호날두의 경우 완벽에 가까운 피지컬로 드리블과 헤더, 슈팅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그라운드 위의 '판타지 스타'인 그의 훈련 장면은 생각보다 평범했다.
최근 유벤투스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선수단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장면 속 호날두는 가볍게 조깅을 하거나 장애물을 넘는 훈련을 하고 있다.
동료 파울로 디발라와 함께 누워 있다가 일어나며 머리로 공을 받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많은 축구 선수들이 어린 시절부터 받아온 것과 크게 다를 것이 없는 훈련이다.
Facebook 'Juventus Fc'
그가 '호날두'라고 해서 자기만 아는 특별한 훈련을 해온 것이 아니라는 뜻. 다소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오로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실제 호날두는 어린 시절 '연습벌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지독한 훈련 과정을 버텨냈다.
수 없이 지루한 기본기 훈련을 반복하면서도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았던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결국 세계 최고의 자리까지 오른 호날두. 우리는 그의 모습에서 성공의 길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