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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손흥민, 조현우 등 일부 선수의 병역 혜택 문제가 걸린 아시안게임이 어느덧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3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 이라크가 불참을 선언하며 다소 여유로워진 한국 U-23 축구대표팀의 일정이 새롭게 공지됐다.
기존에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와 한데 묶였던 U-23 축구대표팀은 이라크의 불참으로 아랍에메리트가 조를 옮기며 3개국과 16강행을 다투게 됐다.
경기 수가 줄어들면서 일정도 늦춰지게 됐고 유럽파 합류에도 여유가 생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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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목표로 세운 김학범 감독의 U-23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 오후 9시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조별리그 첫 경기 승리는 선수단의 동기부여와 함께 다른 국가를 기선제압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어떤 경기보다 그 의미가 크다.
1차전을 치른 U-23 축구대표팀은 하루 휴식을 갖고 체력적인 부담 속에 17일 말레이시아, 20일 키르기스스탄을 연이어 만난다.
조별리그 3경기는 모두 한국 시간으로 오후 9시에 펼쳐지며 경기장은 반둥 스타디움으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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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에서 U-23 축구대표팀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되면 일본, 베트남, 파키스탄, 네팔로 구성된 D조 2위 오는 24일 오후 6시에 만난다.
만약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2위로 16강에 오른다면 북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미얀마가 속한 F조 1위와 8강행을 놓고 오는 23일 오후 9시 30분에 맞붙게 된다.
국내·외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과연 손흥민이 병역 혜택을 통해 더 높게 도약할 수 있을까.
한편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출국일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폭염 속에서 우승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