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꼬부기' 닮았다고 난리난 피겨 '쇼트 1위' 임은수 선수

인사이트임은수 선수 / 뉴스1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첫 출전한 시니어 대회에서 쇼트 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을 기록함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한 한국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있다.


2003년생으로 올해 만 15세인 여성 피겨 스케이터 임은수 선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IWIS 인터내셔널 트레이닝 센터에서는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CS 아시아 오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아시안 트로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가 열렸다.


이날 임은수는 12명의 출전 선수 중 10번째 순서로 은반에 나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뉴스1


임은수는 영화 'Somewhere in Time(썸웨어 인 타임)' ost에 맞춰 큰 실수 없이 클린한 경기를 선보였다.


그는 기술점수 37.09점과 프로그램 구성점수 31점을 합쳐 68.09점을 획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니어 첫 데뷔 무대에서 개인 최고점과 동시에 1위라는 영광을 거머쥔 것.


임은수가 발군의 능력을 보여주며 시니어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가운데 은반 위에서 보여준 그의 시원시원한 미소가 '꼬부기'가 연상된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임은수는 해당 경기에서 깔끔한 점프와 콤비네이션으로 경기를 속행하는가 하면 인상 깊은 표정연기로 피겨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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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피겨팬들의 시선을 끈 것은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상태로 시원하게 웃는 그의 모습이었다.


시원한 입매와 동글동글한 눈매가 마치 유명 만화 영화 '포켓몬스터' 인기 캐릭터 '꼬부기'가 연상됐기 때문.


큰 눈과 웃을 때 시원스럽게 올라가는 입꼬리가 그의 귀엽고 러블리한 매력을 더해주는 듯하다.


임은수의 경기를 본 피겨팬들은 "솔직히 거북류 중 최강자", "금메달 가즈아!", "우리 유망주 점점 예뻐지네"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임은수는 이날(5일) 저녁 'Chicago(시카고)' ost에 맞춰 프리 스케이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사이트Instagram 'ggobugi_euns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