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13경기' 연속 라이벌 LG 두들겨 패고 있는 '천하무적 곰돌이' 두산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또 이겼다"


'천하무적' 두산 베이스가 잠실 라이벌인 LG 트윈스에 13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11차전 맞대결에서 두산은 6대 5로 LG에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해 9월부터 이어져 오던 LG와의 라이벌 매치에서 무려 13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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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에 유광점퍼를 입고 응원하던 열정적인 LG팬들의 소망도 물거품이 됐다.


LG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재개된 후반기에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하며 위태로운 순위권을 유지 중이다.


현재 4위에 머물고 있는 LG(0.510)는 3위인 한화(0.567)와 엄청난 승률 차이를 보이는 반면 5위인 삼성 라이온즈(0.480)와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위태로운 4위를 유지 중인 LG가 '자리 지키기'에 급급한 반면 두산은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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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독보적인 1위를 차지 중인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로 좋은 성적을 유지 중이다.


두산은 특히 '라이벌 매치'에서 승세를 보여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LG에 3연승을 휩쓸더니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라이벌이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LG를 박살내고 있는 두산은 심리적 우위까지 차지한 모양새다.


프로야구 역대 라이벌전에서는 기아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세운 18연승이 최다였다.


과연 남은 5경기에서 두산이 LG를 꺾고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