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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명문 클럽'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일본 J리그 빗셀 고베로 향했다.
축구계 최고의 슈퍼스타가 J리그로 향하자 세계 축구팬들은 이를 주목했다. J리그에 대한 홍보효과도 엄청났다.
이니에스타의 플레이를 두 눈에 담기 위해 일본 축구팬들은 고베 경기장으로 향했다. 그덕에 지난 22일 이니에스타의 J리그 첫 데뷔전 경기 티켓은 매진됐고, 이니에스타의 티켓 파워는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아쉽게도 당분간 J리그에서 활약하는 이니에스타의 모습을 보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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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이니에스타의 소속팀 빗셀 고베는 이니에스타가 스페인으로 일시 귀국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완전한 일본 정착을 준비하는 이니에스타가 스페인에 남은 가족들을 모두 데려오기 위해 귀국하는 것이다.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 스포츠 "이니에스타가 당장 1일 세레소 오사카와 경기와 5일 FC도쿄와 경기는 결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에 현지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니에스타의 모습을 보기 위해 이미 1일, 5일 경기를 예매한 팬들이 많기 때문.
일각에서는 이니에스타가 단 두 경기만에 팀 혹은 J리그에 실망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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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베 측은 분명하게 '가족'들을 모두 데려오기 위해 스페인으로 잠시간 이동하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다수 J리그 팬들은 "이니에스타가 가족과 함께 지내기 위한 과정"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이니에스타는 지난 28일 일본 노에비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J리그 18라운드 가시와 레이솔과 경기에 이적 후 첫 선발로 나섰다.
이니에스타는 중원을 누비며 고베의 공수를 조율했고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