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로드FC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고등학생 신분으로 ROAD FC에 출전해 화제를 모은 '원주 급식짱' 이한용 파이터가 무면허로 운전을 한다는 신고를 당했다.
28일 로드FC는 "이한용이 직접 자가용을 몰고 등교하는 영상을 본 네티즌이 '고등학생이 무면허로 운전을 한다'고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수사를 의뢰받은 경찰은 이한용의 아버지에게 직접 전화해 운전면허 소지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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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접한 이한용은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오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한 이후에 그 부분에 대해 해명하고 싶다"고 했다.
앞서 로드FC 측은 본인의 차를 운전해 학교 정문을 통과하는 이한용의 등교 장면과 학교생활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그가 친구들과 무리를 지어 급식실로 향하는 장면도 나왔다. 알고 보니 누구보다 급식을 많이 먹어서 '급식짱'이었던 것.
사진 제공 = 로드FC
그는 현재 강원도 원주시 영서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지난 5월 1종 보통 운전면허를 취득한 뒤 차량을 운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상 자동차 운전면허는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취득할 수 있다.
오해를 산 이한용의 MMA 프로 데뷔전은 이날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YOUNG GUNS 39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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