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네덜란드 포르자 스포츠 그룹 SNS (우) 대한축구협회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드디어 발렌시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5일(한국 시간) 이강인은 스위스 로잔 스타드 올랭피크 드 라 퐁테즈에서 열린 로잔 스포르트와의 친선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전반 22분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은 '17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번뜩이는 플레이로 팬들을 감탄게 했다.
앞서 21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정우영이 1군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이날 경기에서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지만, 오는 26일 경기에서 1군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처럼 이제 한국에도 세계 빅 리그, 빅 클럽에서 성장하고 있는 유망주가 적지 않다.
많은 팬들이 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더욱 기대하고 있는 이유다.
과연 어떤 유망주들이 태극 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될까. 한국 국적의 유망주를 소개한다.
1. 이강인
대한축구협회
명실상부한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재능이다.
다비드 실바와 후안 마타 등 월드클래스 공격형 미드필더를 키워낸 발렌시아에서 초특급 유망주로 분류된다.
2. 김민재
뉴스1
이미 A매치도 여러 차례 치러 '유망주' 느낌은 많이 사라졌지만 그 역시 1996년생의 어린 선수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그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3. 야스퍼 김(야스퍼 테르 하이데)
네덜란드 포르자 스포츠 그룹 SNS
1999년생으로 만 18세인 야스퍼 김은 아약스 유스팀 최고 단계인 A1 소속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다.
현재 네덜란드 국적이긴 하지만, 그의 아버지가 한국에서 입양돼 지난해 귀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4. 박상민
사진 제공 = 스포츠 혼
많은 축구 팬들에게 다소 생소한 이름일 수도 있는 박상민.
1999년생인 그는 지난 10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야돌리드와 프로 계약을 맺었다.
비록 2군 계약이긴 하지만, 활약 여부에 따라서 1군 데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포지션은 왼쪽 풀백과 윙, 수비형 미드필더 등이다.
5. 정우영
사진 제공 = 인천 유나이티드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유망주다.
로벤과 리베리 등의 플레이를 가까이서 지켜보며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