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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최고 기온 40도를 웃도는 역대급 찜통더위에 밖에서 5분만 걸어도 땀이 줄줄 흐른다.
이럴 때면 시원한 냉장고에 '쏙' 들어가 온몸의 열을 식히고 싶다.
그럼 아무리 더워도 야외에서 종일 훈련할 수밖에 없는 축구선수들은 어떨까?
이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슈퍼스타 손흥민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23일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아이스박스 밖은 위험하다 #손흥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Instagram 'thekfa'
사진에는 얼음으로 가득 찬 아이스박스 안에 손흥민이 머리를 넣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보인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했던 손흥민은 최고의 기량을 보이기 위해 한 발 한 발 더 부지런히 훈련에 임했다.
그리고 그 노력들은 다시 온몸의 뜨거운 열기로 되돌아 왔다.
이에 손흥민은 한껏 올라간 몸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아이스박스에 그대로 빠져버린 것이다.
GettyimagesKorea
한편 손흥민은 다음 달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한다.
특히 이번 아시안 게임은 올해 한국 나이로 27세가 되는 손흥민이 합법적으로 병역 면제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때문에 EPL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이며 전성기 기량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고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