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rgram 'kanginleeoficial'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올 시즌 1군 데뷔가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13일(현지 시간) 스페인 스포츠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이 후베닐A(19세 이하 팀)가 아닌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발렌시아 메스타야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발렌시아의 2군 팀이다.
현재 발렌시아 메스타야는 스페인 3부리그(세군다 B) 3조에 속해있으며, 2부리그(세군다 A)로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엘 데스마르케'는 발렌시아 메스타야의 선수 명단을 공개하면서 이강인의 이름도 포함시켰다. 이강인의 포지션은 미드필더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2017-2018시즌 발렌시아 메스타야 소속으로 이미 2군 경기를 뛰었으며, '1군' 발렌시아C.F '형아들'과 훈련도 함께 했었다.
이에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수차례 "이강인이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치열하게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순위경쟁하는 발렌시아C.F가 이강인에게 기회를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가 지배적이었다.
Instargram 'kanginleeoficial'
그런데 지난 시즌 발렌시아에게 챔스 진출권을 선물한 마르셀리노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가끔씩 우리(1군) 훈련에 합류하며 함께 했다. 그가 우리 발렌시아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6월에는 재계약을 하면서 '1군 진입'을 보장받았다는 보도도 있었기에 그의 '2018-2019시즌' 1군 데뷔는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한편 이강인은 최근 '스페인 귀화설'에 휩싸였지만, 생각해본 적도 없는 것으로 밝혀져 한국 축구팬들을 안심시켰다.
또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금메달' 획득을 통해 '군 면제'를 꼭 받아 유럽에서 활약해달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