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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프랑스 국가대표 킬리안 음바페가 비매너 플레이에 이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인터뷰를 해 논란을 키우고 있다.
11일(한국 시간) 오전 3시 러시아 상테베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프랑스가 벨기에를 1-0으로 꺾으며 결승에 올라갔다.
프랑스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결승 진출을 해냈지만 축구 팬들의 축하보다는 비난을 받았다.
바로 프랑스 '축구 유망주' 음바페의 고의가 다분한 시간 끌기 플레이 때문이다.
심판이 벨기에의 공이라고 선언했지만 음바페는 이를 무시하고 공을 드리블하면서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갔다.
그의 철없는 행동에 전 세계 축구팬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지만, 정작 음바페는 천하태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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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경기가 끝나고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과의 인터뷰에서 "벨기에 선수들이 시간 지연에 대해 불쾌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미안함도 잠시 음바페는 "어쨌든 나는 결승전에 갔다"며 다소 뻔뻔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 (결승 진출) 매우 기쁘고 매우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승리 기분을 이어가고 싶지만 아직 경기가 남았다는 음바페는 모든 것을 걸고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 중 결승전 상대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음바페는 여전한 자신감을 뽐냈다.
시간 끌기 논란에 휩싸였음에도 당당한 음바페의 모습에 팬들은 "네이마르가 울고 가겠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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