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17일 만에 기적처럼 살아돌아온 태국 동굴 소년들 위해 경기 초청한 맨유

인사이트Facebook 'EKATOL'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7일 만에 구조된 태국 동굴 소년들을 올드 트래포드로 초청했다.  


지난 10일(한국시간) 태국 동굴에 고립돼 있던 유소년 축구단 소속 소년들은 무사히 전원 구조됐다.


갑작스런 홍수로 인해 11세에서 16세로 구성된 유소년 선수 12명과 코치는 2주 이상 동굴에 갇혀있어야 했다.


기적적으로 동굴에 갇혀있던 13명의 유소년 축구팀 소년과 코치의 전원구조 소식이 전해지자 그동안 구조상황을 애타게 지켜보던 태국 국민은 일제히 환호했다.


인사이트Facebook 'Thai NavySEAL'


다행히도 무사히 구조된 태국 동굴 소년들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맨유가 태국 동굴 소년들을 이번 시즌에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


맨유는 이달 10일 SNS을 통해 "구조된 소년들이 안전하다는 소식에 안심이 된다. 소년들을 이번 시즌에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인사이트

Manchester United twitter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는 이 소년들을 이달 16일 자정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에 초청한 바 있다.


그러나 안정을 위해 최소 1주간 입원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옴에 따라 안타깝게도 이들의 결승전 관람은 무산됐다. 


FIFA의 초청은 무산됐지만 이번에는 맨유가 이들을 초청하면서 아이들이 기쁜 마음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