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그리즈만과의 환상적 호흡으로 프랑스 12년 만에 결승 이끈 움티티 '헤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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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그리즈만과 움티티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결승골'이 터졌다.


11일(한국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에서 프랑스는 벨기에를 1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0대 0의 균형을 깬 건 프랑스였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무리한 프랑스는 후반부터 맹공을 펼쳤다. 기회는 얼마 지나지 않아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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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6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그리즈만이 커다란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다.


이를 놓치지 않고 골문 앞에 있던 움티티가 날카로운 헤더골로 시원하게 벨기에의 골망을 흔들었다.


움티티는 헤딩에 적합한 큰 키를 갖고 있는 건 아니었지만 안쪽으로 파고드는 기막힌 타이밍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리즈만도 어시스트 하나를 더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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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프랑스는 추가골을 위해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1분 음바페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지루가 완벽한 찬스를 잡았으나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결국 움티티의 선제골은 곧 결승골이 됐다.


경기 직후 FIFA는 결승골로 팀을 승리로 이끈 움티티를 공식 맨오브더매치(MOM)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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