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축구의 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방한 일정이 예정됐다.
그런 가운데 11년 전 호날두가 한국에 왔을 당시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2007년 FC서울을 찾았던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당시 호날두는 FC서울팀의 후반 경기를 벤치에 앉아 관람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그의 손에 익숙한 무언가가 보인다.
바로 비스킷 '빠다코코낫'이다.
바삭바삭 씹히는 식감에 달콤한 맛으로 오랜 시간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온 과자다.
한 입 먹으면 계속 손이 가는 이 과자가 호날두 마음에도 든 모양.
그는 경기 관람 내내 빠다코코낫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외 호날두는 KBS2TV '무한지대큐'에 동료들과 함께 출연해 "무한지대큐, 파이팅!"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KBS2TV '무한지대큐'
또 한국 장애아동의 갑작스러운 입맞춤에 따뜻한 미소를 보여줘 많은 국내 팬의 호감을 얻었다.
한편 이날 스포츠경향은 일본 미용기구 기업 MTG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호날두가 운동기구 홍보차 일본을 거쳐 오는 25일 방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호날두의 방한이 특히 관심을 끄는 이유는 스페인 최고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이탈리아 유벤투스 이적을 앞둔 시점이기 때문.
지난 6월 호날두는 지난 6월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낸 시간이 아름다웠다. 곧 팬들에게 대답할 것"이라며 이적을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