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Twitter 'juvefcdotcom', (우) 파트리스 에브라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세계적인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을 앞두고 있는 유벤투스 FC.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공영 방송 BBC는 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의 이적을 위해 1억 유로(한화 약 1,311억원)의 어마어마한 자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은 호날두의 이적설 가운데 34살이라는 그의 나이를 주목하고 있다.
축구팬들은 지난 몇 시즌 간 노장 슈퍼스타를 영입하면서 '노인정'이라는 별명까지 생긴 유벤투스가 또 한 번 '노장 수집 본능'을 일으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해서 여기 '노인정' 유벤투스가 데려온 노장 슈퍼스타들을 전부 모아봤다. 과연 어떤 노장 선수가 유벤투스의 레이더망에 걸렸었는지 직접 확인해보자.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4세)
GettyimagesKorea
세계적인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난 2009년 이적료 약 1,260억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이후 호날두는 433경기에서 450골 132도움을 기록하며 다양한 기록들을 갈아치웠다.
유벤투스는 올해 한국 나이로 34살인 호날두 몸값으로 약 1,311억원을 책정해놓은 상태로 현재 이적이 유력시되고 있다.
2. 파트리스 에브라 (34세)
GettyimagesKorea
지난 2014년 '박지성의 절친'으로 널리 알려진 파트리스 에브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한국 기준으로 34살이었다. 다소 많은 나이었지만 에브라는 꾸준한 자기 관리로 유벤투스의 리그 우승을 도왔다.
3. 안드레아 피를로 (33세)
GettyimagesKorea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싱력을 갖춘 전설적인 축구선수 안드레아 피를로는 지난 2011년 AC 밀란을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33살이었던 피를로는 마지막 시즌까지 헌신하며 팀에 시즌 '더블' 및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안긴 채 뉴욕 시티 FC로 떠났다.
4. 다니엘 알베스 (34세)
GettyimagesKorea
FC 바르셀로나에서 총 23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다니엘 알베스는 지난 2016년 34살의 나이에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겼다.
다니엘 알베스는 이적 1년 만에 파리 생제르맹 FC으로 둥지를 옮겼지만 그 사이 유벤투스에 2개의 트로피를 안기며 '트로피 수집가'다운 면모를 뽐냈다.
5. 곤살로 이과인 (30세)
GettyimagesKorea
지난 2016년 아르헨티나 특급 골잡이 곤살로 이과인은 이적료 약 1,125억원에 SSC 나폴리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과인은 시즌 초반 부진을 겪으며 '먹튀'라는 오명을 뒤집어썼지만 이후 골잡이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내며 팀의 상승세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6. 사미 케디라 (29세)
GettyimagesKorea
독일 출신의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는 지난 2015년 자유계약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다수의 팀들의 관심에도 케디라는 당시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인 유벤투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