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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월드컵에서 환상적인 2골을 터트린 '월클' 손흥민(26)의 몸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지난 3일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발표한 따르면 손흥민의 몸값은 9,310만 유로(약 1,221억 원)로 본인의 역대 최고이자 아시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6월의 9,020만 유로(약 1,183억 원)보다 290만 유로(약 38억 원)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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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결과는 앞서 손흥민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골을 넣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 전 손흥민의 종전 최고 가치는 지난 5월에 기록한 9,070만 유로(약 1,190억 원)였다. 

이는 1년 전 몸값과 비교해도 엄청난 차이다. 지난해 7월 손흥민의 이적 시장 가치는 6,490만 유로(약 851억 원)로 평가됐으나 1년 사이 그는 무려 2,820만 유로(약 370억 원)이 상승해 월드 클래스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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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멕시코전과 독일전에서 각각 1골씩을 넣으며 1994년 홍명보, 2002년 안정환에 이어 월드컵 한 대회에서 2골 이상을 넣은 세 번째 한국 선수로 남게 됐다.

또 월드컵 통산으로는 3호골로 안정환, 박지성이 보유한 한국 선수 월드컵 통산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