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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7일 오전 3시(한국 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4강 진출을 놓고 벨기에와 브라질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이날 벨기에는 '최다 우승국' 브라질을 상대로 2골을 성공시켜 2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역대 5회 우승을 거둔 브라질은 4강을 앞두고 탈락해 짐을 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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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에 따르면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중 단 한 팀도 4강에 진출하지 못한 월드컵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인 독일은 F조 조별예선 한국 축구대표팀과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패배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독일의 조별리그 탈락은 1938년 이후 무려 80년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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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역시 16강에서 프랑스에 4대 3으로 져 월드컵을 마무리하게 됐다.
독일과 브라질, 아르헨티나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모두 4강에 올랐던 축구 강국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세 나라는 모두 카잔 아레나에서 탈락의 쓴맛을 보게 됐다.
월드컵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4강 좌절에 누리꾼들은 "카잔 아레나의 저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