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유벤투스의 '살아 있는 전설' 부폰, PSG로 이적

인사이트Facebook 'PSG'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이탈리아의 살아있는 전설 잔루이지 부폰이 18년간 몸담았던 유벤투스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었다.


7일(한국 시간) PSG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폰 영입을 알렸다.


PSG는 "부폰의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우리는 부폰과 1년 계약을 맺었고, 1년 연장 옵션도 포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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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부폰의 연봉은 700만 유로(한화 약 91억원)로 알려졌다.


그토록 염원하던 부폰을 품은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부폰이) PSG의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그의 합류로 PSG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부폰 역시 "이 클럽에서 뛸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며 "이탈리아를 떠난 것은 내 커리어 사상 처음이다. 멋진 도시인 파리에서 최고의 축구를 보여주겠다"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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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폰은 축구 역사상 최고 수준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 지난 2001년 유벤투스에서 프로로 데뷔한 그는 20년간 '월드 클래스'라는 평가를 유지해왔다.


부폰은 무려 1,051번의 공식 경기에 출전해 2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럽 무대 제패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부폰을 영입한 PSG. 과연 부폰은 자신의 새로운 팀에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선물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