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프랑스에 질것 같자 경기 도중 '눈물' 보인 히메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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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패배를 직감한 우루과이의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가 눈물을 터뜨렸다.


6일(한국 시간) 오후 11시경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 첫 경기 우루과이-프랑스 전이 열렸다.


이날 후반 42분께 우루과이는 프랑스에 0대 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한 번 반칙으로 프리킥을 허용했다.


그 순간 히메네스(23)는 패배를 직감한 듯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전력적 열세에도 최선을 다해 뛰었으나, 경기가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는게 속상한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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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스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잡혀 전세계 축구팬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박문성 SBS 해설위원은 "우루과이가 멘탈이 완전히 나갔다"며 안타까워했다.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히메네스 선수가 95년생이다. 아직 어린 나이다. 그럼에도 월드컵이 주는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프랑스가 우루과이를 2대 0으로 꺾고 승리했다.


프랑스는 준우승을 기록했던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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