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폴 포그바, (우)루이스 수아레스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슈퍼스타' 군단 프랑스와 '최강 투톱' 수아레스와 카바니를 앞세운 우루과이가 월드컵 4강 진출 티켓을 두고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오늘(6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와 우루과이의 8강전이 펼쳐진다.
양 팀 모두 세계 축구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선수들이 잔뜩 포진해 있어 이번 8강전은 그 어느 경기보다 우리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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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축구의 신'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를 16강에서 꺾고 올라온 프랑스는 폴 포그바, 앙투안 그리즈만, 킬리안 음바페, 은골로 캉테 등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슈퍼스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는 지난 1998년 자국 월드컵에서 '축구 황제' 호나우두가 이끄는 브라질을 꺾고 기적 같은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지금, 다시는 없을 화려한 황금 세대 라인을 일궈낸 프랑스는 다시 한번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고 '아트 사커'의 부활을 꿈꾼다.
에딘손 카바니와 디에고 고딘 / GettyimagesKorea
이에 맞선 우루과이는 1930년, 1950년 역대 두 번의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비록 그 경험이 오래되긴 했지만 이번 러시아 월드컵 조별 리그를 3연승으로 통과하며 전통의 축구 강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16강에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침묵시키며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8강에 오르는 등 이번 대회에서 무패로 승승장구 중이다.
루이스 수라에스 / GettyimagesKorea
여기에 우루과이에는 '세계 최고의 투톱'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가 버티고 있다.
하지만 지난 8강전에서 카바니가 부상을 당해 이번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현재 프랑스전을 앞두고 계속 훈련에 불참한 데다 카바니 본인이 부상 부위에 계속해서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BWIN 캡처
그래서일까. 스포츠 베팅업자들은 우루과이보다 프랑스의 승리를 상대적으로 높게 예상했다.
유명 배팅 사이트 'BWIN'은 월드컵 16강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프랑스 승리에 4.60배, 아르헨티나 승리에 1.95배, 무승부(승부차기 제외)에 3.10배로 걸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승리할 확률이 더 높다는 의미다.
과연 카바니가 부상을 딛고 출전할 수 있을지 그리고 슈퍼군단을 상대로 수아레스가 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그 운명의 경기는 오늘 오후 11시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