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뉴스Q'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축구선수 김영권이 인터뷰를 하며 독일전 당시의 생생했던 상황을 전했다. 

4일 YTN '뉴스Q'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 김영권이 등장해 앵커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영권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비디오 판독을 거쳐 최종 골로 인정됐을 때를 상기했다.

그는 "VAR이 문제가 생겼나 생각도 해봤다. 왜 이렇게 확정이 안 되지? 빨리 골로 연결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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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전 하프타임 때 선수들과 나온 대화를 묻는 질문에 김영권은 "경기 들어가기 전부터 독일전은 전반전만 잘 버티면 후반전에 가능성이 있겠구나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독일을 분석해본 결과 전반을 잘 버티면 후반에 역습 찬스가 많이 나와서 무너지는 경우가 있더라. 그걸 노렸다. 전반이 끝나고 나와서 라커룸에서 선수들이 '우리 잘 버텼다. 후반에 찬스 올 거니까 좀만 더 버티자'라는 얘기 하는 걸 봤다. 보는데 마음이 놓이더라. 이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영권은 독일전 당시 동기부여가 확실히 됐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선수들에게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나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김영권은 "이 말이 선수들이 필사적으로 뛰게 만든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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