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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이 고향 광주를 찾아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4일 기성용은 오후께 서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5라운드 광주FC와 서울이랜드의 경기를 관람했다.
경기에 앞서 식전행사에 참석한 기성용은 73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광주FC U-18 팀인 금호고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광주 금호고등학교는 기성용의 모교다. 광주 FC의 최대주주인 기성용은 지난 2010년부터 구단 홍보대사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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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2010년 광주 FC 창단 당시부터 지금까지 후배양성을 위해 후원을 해왔다. 올시즌에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기성용은 스완지를 떠나 뉴캐슬로 이적했다.
뉴캐슬은 지난달 29일 "뉴캐슬이 한국 대표팀의 캡틴 기성용과 계약을 체결했다. 기성용은 스완지와 계약이 만료된 후 7월 1일부터 뉴캐슬에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라며 기성용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기성용은 지난 1일 입국 구 인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는 이적과 더불어 대표팀 은퇴를 언급했다. 그는 "이번이 제 마지막 월드컵이었다. 마음은 정리가 됐는데, 아직 확실히 결정한 것은 아니다. 클럽에 집중해야 하는지 대표팀에 집중해야 하는지 고민 많이 했다. 정리는 끝났다"며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국내에 머물고 있는 기성용은 휴식을 취한 뒤 뉴캐슬의 프리시즌에 합류할 예정이다. 기성용은 뉴캐슬 구단의 허락을 받아 몇 주간 휴식을 취한 후 뉴캐슬 훈련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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