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찢어지게 가난했지만 본인 능력으로 집안 일으킨 '스포츠' 스타 5

인사이트(좌) 안정환 (우) 박지성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가난이 주는 시련과 좌절을 이겨내고 꿈을 이룬 운동 선수들이 있다.


이들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는지는 그 순간에 도달하기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기는 힘들었지만 좋아하는 운동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실력을 갈고 닦았던 이들의 성공 스토리는 현재 전 세계 많은 운동 꿈나무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땀과 눈물을 흘린 끝에 자신만의 동화를 완성한 운동 선수 5인을 소개한다.

 

1. 안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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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대표팀 선수이자 현재는 축구 해설위원,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안정환에게도 불우했던 유년시절이 있었다.


할머니와 함께 살던 어린 시절 거주할 집이 없어 여기저기 얹혀사는 신세였던 그는 이사를 30번 이상 다녔으며 돼지감자 등으로 허기를 채우며 어렵게 하루하루를 살았다.


찢어지게 가난했던 안정환은 운동이 끝나면 빵과 우유를 나눠준다는 말에 무작정 축구부에 들면서 축구를 시작하게 됐다.


2.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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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인 우리들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 또한 과거 불우했던 시절을 겪었다.


가난했던 가정 형편 탓에 제대로 챙겨 먹지 못했던 박지성은 또래 아이들보다 왜소한 체구였다. 


박지성 부모님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머리 하나가 작을 정도로 왜소한 아들을 보며 언제나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3. 이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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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바람의 아들'이라고 불리었던 이종범은 1남 6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는 과일 행상을 하시는 어머니의 뒷바라지로 힘들게 유년시절을 보냈다.


이종범은 가난에서 탈출하고 부모님께 효도하자는 생각 하나로 야구에 미친 듯이 매달렸고, 값진 노력 끝에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최고의 야구 선수로 거듭나는 데에 성공했다.


4. 이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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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이영표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공사판에서, 어머니가 식당에서 번 돈으로 간신히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고기를 중학교에 들어와서 처음 먹어봤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힘들었다고 한다.


축구를 따로 배울 수 없었던 그는 등하교 할 때마다 운동장에서 공을 차면서 축구 실력을 키워왔다.


5. 이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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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는 축구화는 물론 축구 스타킹 한 켤레 살 돈이 없어서 동기들이 신다 버린 스타킹을 주워와 신기도 했다.


그의 운동 생활을 지원해주기 위해 그의 어머니는 백화점에서 세차 일을 시작했고, 형은 고등학교를 다니다 말고 배 타고 일하러 나갔다.


이천수는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가족들을 위해 죽을힘을 다해 축구에 열중할 수밖에 없었고, 이를 악물고 축구에 매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