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13년전 베컴과 사진 찍은 소꿉친구만 바라보며 결혼에 골인한 '사랑꾼' 케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지난 2005년 까까머리의 한 어린 소년은 영국의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수줍게 미소 짓고 있는 소녀도 함께 보인다.


그로부터 13년이 흐른 뒤 두 소년과 소녀는 그때와 똑같은 얼굴로 다시 한번 같이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이번 사진에는 둘 사이에 베컴이 아닌 귀여운 아이가 함께 했다.


낯이 익은 사진 속 인물은 현재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주장으로 활약 중인 세계적인 축구선수인 해리 케인과 그의 부인 케이티 굿랜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의 팀 동료이기도 해 한국축구 팬들에게 매우 친근한 선수다.


케인과 그의 부인 케이티는 어릴 적 소꿉친구로 만나 지난해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해 7월 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케이트 굿랜드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사진과 함께 "그녀가 '예스'라고 말했다"는 게시물을 올려 세계축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부와 인기를 얻은 케인이 초특급 미녀에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십년 넘게 한 여자만 바라본다는 동화같은 스토리는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인사이트Instagram 'harrykane'


이후 둘은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했고 귀여운 딸까지 출산하며 단란한 가정을 이뤄가고 있다.


케인은 경기장에서는 놀라울 정도의 승부욕과 투쟁심을 보이지만, 가정에서는 꿀 떨어지는 사랑꾼스러운 면모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소꿉친구와의 결혼, 내가 꿈꾸는 로맨틱함의 절정이다", "케인 93년생인데 애까지 있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둘의 영화 같은 사랑 이야기를 놀라워 했다.


인사이트MBC '2018 러시아 월드컵'


한편 해리 케인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득점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케인은 콜롬비아와 16강전에서 득점으로 이번 대회 6호 골을 기록했다. 조별 리그에서만 무려 5골을 몰아친 케인은 토너먼트에서도 득점을 이어가며 첫 월드컵 출전에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만약 잉글랜드가 결승까지 진출한다면 케인의 월드컵 득점왕 가능성은 거의 확정적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