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난투극인줄" 파울·경고 모두 합쳐 41개 나온 '콜롬비아vs잉글랜드' 경기

인사이트MBC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잉글랜드와 콜롬비아가 격렬한 난투극(?)을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4일 새벽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잉글랜드와 콜롬비아의 경기가 열렸다.


잉글랜드와 콜롬비아는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대 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잉글랜드가 승리했다.


문제는 이날 잉글랜드와 콜롬비아가 경기 내내 격렬한 몸싸움을 주고 받는 등 난투극(?)을 연상케 하는 플레이를 펼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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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라의 경기에서 파울만 35개가 나올 정도. 옐로카드도 잉글랜드 2장, 콜롬비아 6장 총 8장이 소모됐다.


특히 후반 9분 콜롬비아의 카를로스 산체스가 페널티지역에서 잉글랜드의 조던 헨더슨의 몸을 밀치는 반칙을 범했다.


그로인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콜롬비아 선수들은 항의하기 위해 주심에게 몰려들었다.


그때 혼란을 틈 탄 한 콜롬비아 선수가 PK스팟에 구덩이를 파며 망가트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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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잉글랜드와 콜롬비아 사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몸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경기 내내 서로를 발로 밟고 밀치는 것도 모자라 머리로 들이 받는 등 난투극을 펼쳤다.


이날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내가 지금 뭘 본건지 모르겠다", "축구가 아니라 격투기였다"등의 댓글을 달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잉글랜드는 한국과 조별 예선을 치렀던 스웨덴과 8강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