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 '덕질하는기자-Fangirling'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화려한 선방쇼를 펼친 조현우가 쏟아지는 칭찬 세례에 웃음꽃이 만개했다.
지난 3일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한 조현우는 팬들이 써준 댓글을 찬찬히 살펴봤다.
"조현우가 데헤아가 아니고 데헤아가 조현우다", "갓현우 킹현우 빛현우" 등 팬들이 써준 댓글에는 모두 칭찬뿐이었다.
월드컵 최고 스타로 떠오른 조현우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는 게 입증된 순간이었다.
Naver TV '덕질하는기자-Fangirling'
이를 본 조현우는 "칭찬이 너무 과분하다"며 쑥스러워했지만 연신 좋아 죽는 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계속 댓글을 읽어내려 가던 중 "조현우 그 따위로 할 거면 유럽이나 가라"는 욕을 빙자한 최고의 칭찬을 보고 웃음이 터져버린 조현우.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은지 한참을 껄껄대며 웃던 조현우는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꼭 유럽에 진출하는 골키퍼가 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Naver TV '덕질하는기자-Fangirling'
특히 조현우는 이날 자신이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릴만큼 유명한 인물들만 포함될 수 있는 '두유노클럽'에 속했다는 사실을 접한 후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는 "여기 안에 제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고 흥민이처럼 유럽 가서 더 유명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오는 8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김학범 감독이 와일드카드로 조현우를 언급하면서 다시 한 번 그의 활약을 보게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