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혹시 조현우?"…노란머리 한국인만 보면 관심보이는 러시아 축구팬들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당신이 대한민국의 '빛현우' 맞나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눈부신 선방 쇼를 보이며 '빛현우'로 거듭난 조현우가 러시아 현지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일 슛포러브 유튜브에는 "국대 유니폼 입고 러시아 돌아다니면 생기는 일"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영상 속 슛포러브의 멤버 씨잼철과 반병지는 한국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이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 현지를 거닐며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알아봤다.


멕시코 국기를 몸에 두른 청년들은 "한국 우리의 형제여 이제 너희는 멕시코인들이야"라고 말하며 씨잼철에 '십년지기 친구' 같은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여러 해외 축구팬들은 한국 유니폼을 입은 슛포러브 멤버들에 관심을 보이며 "독일전 승리를 축하한다"고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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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그러던 중 한 금발을 한 의문이 러시아 여성이 멤버들에게 다가왔다.


모두가 놀란 순간 여성은 반병지에게 "한국 골키퍼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노란머리에 골키퍼 장갑을 끼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고 한국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라 착각한 것이다.


이에 씨잼철이 조현우를 어떻게 아느냐고 묻자 러시아 여성은 "한국과 독일 경기에서 날아다니는 조현우를 봤다"라며 "조현우의 플레이는 진짜 아름다웠고 대박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노란 머리의 골키퍼 조현우의 활약에 주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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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현우는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역대 최소 실점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BBC가 뽑은 '월드컵 베스트 11' 선정되며 세계 축구 팬들에 본인의 이름 석 자를 알렸다.


이에 잉글랜드 명문 클럽 리버풀 팬들은 현재 리버풀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카리우스 대신 조현우를 영입하라는 글까지 올리는 등 아직까지 그 인기는 식을줄 모르고 있다.


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