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스페인 귀화설'이 나왔던 이강인의 애국심이 투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주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은 대한민국 국적 포기를 고려한 적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9년을 보낸 대한민국을 자신의 조국이라고 느끼는 100% 한국인"이라면서 "그는 나라를 위해 뛸 수 있음을 행복하게 여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은 자신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한국에 보답하고자 한다"면서 "다른 한국 선수와 마찬가지로 국가대항 종합대회 메달로 병역의무에서 벗어나는 꿈을 꾼다"고 덧붙였다.
Instargram 'kanginleeoficial'
한국에 대한 이강인의 애정이 확실해 스페인으로 귀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매체는 스페인축구협회가 이강인의 귀화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스페인축구협회는 선수를 귀화시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스페인축구협회는 3년 전 이강인 귀화를 처음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강인은 2019년 6월 30일이면 스페인 시민권 취득조건을 충족한다"라고 전했다.
Instargram 'kanginleeoficial'
한편 이강인은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열린 '2018 툴롱컵'에 출전해 4살 많은 선수들을 상대로 2득점으로 분투했다.
이 같은 활약에 2018 툴롱컵 조직위는 이강인을 대회 베스트11에 선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