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캡틴' 기성용이 AC밀란·에버턴 거절하고 뉴캐슬을 선택한 이유

인사이트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기성용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이적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1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뉴캐슬)와의 계약 차 영국으로 향했던 기성용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기성용은 국가대표팀 은퇴와 함께 뉴캐슬 이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기성용은 뉴캐슬 이적에 대해 "내 축구 인생에 있어서 마지막 유럽 도전이 될 선택이다. 지금까지 뛴 팀들 중 가장 빅클럽이다"라며 구단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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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전 경쟁이 더 치열하지만 감독님도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분이고 그만큼 배울 점이 많은 클럽이어서 결정했다"며 이적 이유를 밝혔다.


앞서 뉴캐슬과의 계약 전 기성용은 이탈리아 명문 구단인 AC밀란을 비롯해 에버턴 FC,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등과 계속해서 이적설이 돌았다.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만 집중하고 싶었던 기성용은 월드컵 기간 동안 어떤 클럽과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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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탈락 이후 영국으로 넘어가 뉴캐슬과 접촉한 기성용은 그들의 비전에 만족했고 양측은 이틀 만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스완지 시티 AFC와의 계약 종료 후 기성용이 어떤 팀으로 이적할지 많은 관심을 보였던 축구팬들은 "꽃길만 걷자", "주전 경쟁 이기고 날개 펼치자"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뉴캐슬은 오랜 역사와 상당한 팬을 보유한 인기 팀으로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0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