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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은퇴를 선언했다.
1일 오후 11시 스페인은 러시아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서 1-1로 비겼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3-4로 아쉽게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이니에스타는 눈물을 보였다. 그가 대표팀으로서 뛰는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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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등에 따르면 그는 "오늘이 내 마지막 경기였다, 놀라운 여정을 끝냈다"라며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니에스타의 인터뷰 이후 '스페인축구협회'도 빠르게 그의 은퇴 소식을 발표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공식 SNS에 "고마웠다 이니에스타. 우리에게 영광을 줬고 우승을 안겼다"는 글을 올렸다.
이니에스타는 "때로는 결말이 꿈꿨던 것과 다르다. 내 인생과 경력에서 가장 슬픈 날"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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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는 A매치 130경기에 출전, 카시야스, 라모스, 사비 에르난데스에 이어 대표팀 최다 출전 4위에 이름을 올린 스페인의 자원이다.
이니에스타는 앞으로 J리그 비셀 고베에서 제 2의 축구인생을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