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호날두' 사진으로 도배된 방에서 축구 선수 꿈 키운 '성덕' 음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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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지난 1일(한국 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16강전에서는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프랑스의 무서운 '신성'으로 떠오른 킬리앙 음바페는 페널티킥 유도와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음바페는 축구계의 전설 리오넬 메시가 속해있는 아르헨티나를 꺾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음바페가 메시를 꺾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역시 '호날두의 후예 답다'는 말이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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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음바페는 어릴 적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를 '우상'으로 삼고, 세계적인 축구 선수를 꿈꿔왔다.


이에 온라인 매체 RPP는 음바페의 활약상에 힘입어 그의 '호날두 사랑'을 사진으로 재조명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 속 음바페의 방은 온 벽면이 모두 호날두의 사진으로 도배돼 있다.


오직 호날두만이 가득한 방 안에서 미소 짓는 음바페의 표정에는 "언젠가 호날두처럼 되고 싶다"는 꿈이 담겨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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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3년 당시 13살이던 음바페가 호날두와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음바페는 다시 한번 진정한 '호날두 덕후'임을 입증했다.


이렇게 호날두만을 바라보며 꿈을 키운 음바페는 월드컵 이전부터 종종 호날두에 대한 사랑을 나타냈다.


음바페는 2016년 당시 U-19 대회 당시 포르투갈을 상대로 골을 기록하며 호날두 특유의 '호우 세레머니'를 그대로 따라했다.


또한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도 멀티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며 호우 세레머니를 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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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실력을 쌓은 음바페는 결국 19세라는 매우 이른 나이에 이번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로 선출됐다.


그리고 페루와의 예선전, 아르헨티나와의 16강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유망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때문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은 음바페가 단지 호날두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호날두를 '넘어서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편 음바페는 오는 6일(금) 프랑스와 우루과이의 8강전에서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