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엠빅뉴스'
[인사이트] 조성현 기자 = "사랑하면 닮는다"는 말이 있다. 서로 알지 못하던 남자와 여자가 만나 사랑하면서 '하나'가 된다는 뜻이다.
최근 이 말과 가장 잘 어울리는 부부가 있어 누리꾼들을 흐뭇하게 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 11 조현우와 그의 아내다.
조현우는 가진 실력 못지않게 '세계적인' 사랑꾼 면모로 축구팬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월드컵을 끝내고 입국한 현장에서 아내가 수많은 사람에 둘러싸이자 다른 것을 제쳐두고 아내부터 보호해준 모습은 '백미'로 꼽힌다.
YouTube '엠빅뉴스'
그런 조현우는 현재 여러 곳에서 인터뷰를 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것으로 알려졌는데, 남편을 위해 아내는 늘 함께 동행하며 세심하게 남편을 챙겨주고 있다.
지난달(6월) 30일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에서는 남편을 아주 똑 닮은 아내의 사랑꾼스러운 면모가 담긴 영상이 공개돼 흐뭇함을 더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MBC 뉴스데스크 출연을 앞두고 아내와 함께 MBC 문화센터를 찾은 조현우의 모습이 담겼다.
문화센터 복도를 걸어가자 어느새 수십 명의 사람들이 몰려와 조현우의 모습을 스마트폰에 담기 바빴다.
YouTube '엠빅뉴스'
조현우와 아내는 수많은 인파를 뚫고 겨우겨우 인터뷰 장소에 도착했다.
그 과정에서 조현우의 머리가 조금 흐트러졌고, 아내는 남편이 조금이라도 더 멋지게 나올 수 있도록 머리를 세팅해줬다.
세상 진지한 표정으로 남편의 머리를 만져주는 아내의 모습과 그것을 받으며 행복해하는 조현우의 모습은 '잉꼬부부' 그 자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둘 사이에서 꿀이 떨어지고 있다", "식지 않는 사랑", "저런 게 진짜 사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현우는 힘든 무명생활을 견딜 수 있도록 자신의 원동력이 되어준 것이 모두 아내 덕분이라고 밝힌 바 있다.
Instagram 'hyeon.woo21'